홍콩섬은 홍콩을 대표하는 지역입니다. 면적은 한국의 울릉도나 백령도 정도의 크기인데 125만 명이 거주하는 만큼 인구 밀도가 매우 높습니다. 금융과 비즈니스, 정치,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홍콩섬 기본 정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 꼭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홍콩섬 소개
홍콩의 남쪽에 있으며 빅토리아항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홍콩섬은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고, 홍콩의 센트럴은 최고급 쇼핑몰과 고층 빌딩이 밀집해 있는 홍콩의 심장부 역할을 합니다. 코즈웨이 베이는 홍콩 내 최신 유행을 알아볼 수 있는 번화가입니다. 이 외에 빅토리아 피크에서는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소호, 번잡한 상업지역 중 하나인 완차이가 있습니다. 홍콩섬은 트램, 페리, MRT(지하철)를 이용해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홍콩섬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홍콩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홍콩섬은 특히 주요 촬영지로 자주 등장하곤 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다보는 홍콩의 스카이라인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합니다. 실연당한 두 남자 경찰이 등장하고 2개의 에피소드가 교차하는 90년대 홍콩 로맨스 영화 중경삼림의 촬영지 중 하나입니다.
익청빌딩
홍콩 영화의 상징이자 트랜스포머의 촬영지인 익청빌딩은 홍콩 하면 떠올리는 빽빽한 홍콩 건물의 전형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Mid-Levels Escalator)
영화 중경삼림과 다크 나이트 촬영지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홍콩섬의 센트럴과 소호까지 연결된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는 미드 레벨 거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1933년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
홍콩섬의 주요 관광명소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높이 552미터로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일몰시간에 입장해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야경 명소입니다. 정상에 있는 피트 타워는 해발 396미터에 위치해 있어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스타 페리(Star Ferry)
홍콩섬과 구룡 반도를 오가는 전통적인 페리로, 1888년부터 운영되어 온 홍콩의 역사 깊은 교통수단입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사이의 빅토리아항을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홍콩의 바다와 홍콩의 전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호(SoHo)
고급 레스토랑과 독특한 벽화, 다양한 미술 갤러리들이 밀집한 지역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에스컬레이터인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콩의 트렌디한 레스토랑이나 바를 즐기기 좋습니다.
리펄스 베이(Repulse Bay)
홍콩섬 남쪽에 있는 해변으로 홍콩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 홍콩의 대표 부촌이기도 합니다.
애버딘(Aberdeen)
홍콩섬 남서부 지역에 있는 어촌마을로 약 8만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홍콩의 명물이자 영화 도둑들 촬영지로도 유명했던 대형 해상 레스토랑 점보 킹덤이 있던 곳입니다.
익청빌딩
위에서도 언급했던 홍콩의 상징이며 영화 트랜스포머의 촬영지입니다. 다른 관광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익청빌딩은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곳이며 90년대 홍콩 영화의 분위기와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빽빽하고 10만 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라 방문하더라도 소란스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방문한 관광객들은 아래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거나 건물 끝부분에 있는 지하계단 아래에서 건물을 올려다보며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홍콩섬은 현대적인 고층빌딩과 전통적인 어촌의 모습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곳입니다. 빽빽하게 들어찬 빌딩 숲으로 복잡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지만 조금만 움직이면 산과 바다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홍콩섬은 특유의 홍콩 분위기로 인해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인 만큼 촬영지를 찾아보는 재미까지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