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는 유럽 내에서도 중요한 교통 요충지이며 경제 허브로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세 역사와 현대적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을 가진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소개
독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유럽 내에서는 금융과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독일연방은행,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등이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유럽 금융 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유럽의 금융 수도라고도 불리고,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금융 도시의 역할 외에도, 문화와 역사적 유산이 풍부한 도시로, 철학자 괴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생가인 괴테 하우스는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에 열리는 세계 최대 도서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개최되는 등 문화와 학문의 중심지 역할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가볼 만한 곳
뢰머 광장
뢰머 광장은 프랑크푸르트의 구시가지 중심에 있어 도시를 대표하는 광장입니다. 중세 시대부터 상업과 사회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고풍스러운 목조건물이 많아서 전통적인 독일마을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뢰머 광장에 있는 뢰머 시청사는 육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채로 여전히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화려한 장식과 전통 독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괴테 하우스 (Goethe House)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생가로, 유년 시절을 보낸 집입니다.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괴테의 대표작 파우스트는 전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괴테 하우스 안에는 괴테가 사용했던 가구와 서적, 다양한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 일요일은 10시에서 18시까지 운영하며, 목요일은 10시부터 21까지입니다. 입장료는 10유로입니다.
마인 타워 (Main Tower)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초고층 빌딩입니다. 이백 미터 높이의 빌딩 꼭대기에는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고층 건물 중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로,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프랑크푸르트의 명소입니다. 일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10시에서 21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10시에서 23시까지이며, 입장료는 9유로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Frankfurt Cathedral)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건축된 성당으로 14세기부터 15세기 사이에 건설되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대관식을 거행했던 성당으로 역사적 중요성이 인정되면서 프랑크푸르트의 상정적인 건축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성당 안에는 스테인드글라스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탑에 올라가면 마인강 등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팔멘 가르텐 (Palm Gardens)
19세기에 건축된 식물원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장 큰 식물원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1871년 처음 개장해서 다양한 기후대 식물을 재배하고 있고 열대식물부터 사막식물까지 세계 각국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중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방문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3월에서 10월까지는 9시부터 91시까지, 11월에서 2월까지는 9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7유로입니다.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MMK, Museum of Modern Art)
프랑크푸르트 대표 현대미술관으로, 현대미술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0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현대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며, 미니멀리즘, 포스트모던,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은 10시에서 18시까지, 수요일은 11시에서 1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입장료는 12유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