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부 타이완에는 가오슝, 컨딩, 타이난, 타이동 등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까오숑과 컨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수단
가오슝 국제공항
가오슝 국제공항은 남부 타이완의 관문 공항이면서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입니다. 가오슝 시내까지 MRT를 타고 시내까지 가면 20분에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택시를 이용하면 시내까지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타이베이에서 가오슝
기차 : 타이베이에서 가오슝까지 갈 때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방법은 타이완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오슝의 쭤잉 역(Zuoying Station)에서 내리면 되는데 타이베이에서 쭤잉 역까지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타이에비에서 컨딩 / 가오슝에서 컨딩
타이베이에서 컨딩까지 직접 가는 교통편은 없기 때문에 먼저 가오슝으로 가서 다시 컨딩으로 가야합니다.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쭤잉 역에서 내린 후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컨딩 익스프레스 9189번과 국광 버스 9188번 버스가 있는데 9189번 버스가 2시간 정도 걸리며 일반 버스인 9188번 버스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가오슝
가오슝은 타이완 남부에 있는 거대 컨테이너 항구 도시로 타이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항구 도시라서 해양 무역이 활발하며 따뜻한 기후라서 한겨울에도 관광하기 좋은 곳입니다.
가오슝 관광지
85 스카이 타워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 101 다음으로 높은 건물로 총 85층의 높이로 75층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가오슝의 랜드마크인 85 스카이 타워에서 가오슝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전망대뿐 아니라 가오슝 85 스카이 타워 호텔도 있습니다.
용호탑
용호탑은 가오슝에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1979년에 지어진 중국식 탑으로, 저녁에 가면 용호탑을 조명으로 가득 비추기 때문에 야경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피어2 아트센터
보얼예술특구라고도 하며 옛 항구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현대 미술 공간입니다. 다양한 예술 작품, 설치 미술, 전시회 등이 열리며 다양한 소품 가게들도 있습니다.
아이허
가오슝을 북서와 남동을 가르는 강으로, 사랑의 강이라는 뜻을 가진 운하입니다. 약 12킬로미터 길이의 강변을 따라서 산책로와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강에는 곤돌라나 유람선 등이 다닙니다. 낮보다는 해가 진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루이펑 야시장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야시장으로 20년 역사를 가진 곳입니다. 오후 5시에서 6시쯤 시작해서 자정을 넘어 끝나는 루이펑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가 넘쳐나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유명합니다.
컨딩
컨딩은 타이완 최남단에 있는 대만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들과 달리 바다와 육지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지만 도로에 차가 많지 않은 편이라 스쿠터 투어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컨딩의 바이사완 해변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바이사완 해변
컨딩 공원의 서쪽 해안에 있는 바이사완 해변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마지막 장면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백사장과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여러 가지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컨딩따제
컨딩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이며 유명한 식장, 카페, 스쿠터 대여점 등이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대로를 따라 노점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데 저녁 시간대에 가장 붐비는 곳으로 컨딩의 숙소들이 대부분 밀집해 있습니다.
헝춘
타이완 최남단에 있는 도시로, 컨딩과 같이 헝춘반도에 있지만 북적이는 컨딩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입니다. 대만 현지인들의 휴양지로도 유명하며 느긋하고 다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대만에 남아 있는 유일한 성곽도시이기도 한 아담한 도시에는 붉은 벽돌의 헝춘 고성(헝춘 라오제)이 있는데 청나라 때 지어진 4개의 문 중 하나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타이완은 알아볼수록 다양하고 매력적인 여행지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다음에는 타이완 남부에 인는 타이동과 타이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