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중부 타이완에서 여행하기 좋은 곳을 찾아보려 합니다. 중부 타이완에는 타이중, 짱화, 르웨탄, 아리산 등이 있습니다. 타이중은 대만 제3의 도시이지만 수도인 타이베이에 비해서는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중과 짱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교통수단
MRT
타이중에는 2021년 4월 25일 개통한 MRT가 운영 중이고 1개 노선입니다.
버스
타이중의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는 노선이 많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긴 편입니다. 노선도와 시간표도 한자로 표기되어 있어서 여행 중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면 Bus Tracker Taipei 같은 앱이나 구글맵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택시
우리나라처럼 미터기를 사용하는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은 좀 더 비싸더라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택시투어도 있다고 하니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중부 타이완 관광 : 타이중
타이중
한국에서 타이중으로 바로 가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타이중 국제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수도인 타이베이에서 타이중으로 가려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대만 고속철도인 THSR을 이용하면 타이중까지 대략 50분 정도 걸립니다. 버스보다 훨씬 일찍 도착하기에 여행 중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편도로, 타이중으로 가는 경우 요금이 한화로 24,800원 정도라고 합니다.
타이중 안에서는 일행이 많거나 가족 단위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택시를 추천하지만 비교적 가까운 관광명소가 많아서 이지카드 같은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타이중 공원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원을 즐기는 시민들이 가득한 타이중의 랜드마크이면서 최대 규모의 공원입니다. 일본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타이중 공원은 현재까지 잘 보존된 유일한 곳입니다. 타이중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타이중 문학공원
일제 강점기 시기에 일본 경찰의 숙소로 이용된 건물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기숙사 외에도 잘 보존된 일본식 목조가옥들과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대한 반얀트리 나무가 있어서 그 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나무를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충효야시장
타이중 현지인들이 가득한 충효 야시장은 먹거리가 가득하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타이중역에서 내려서 걸으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펑지아 야시장
타이완의 4대 야시장 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맛집이 많아서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상권형 야시장입니다.
무지개 마을
철거 예정지였던 마을에 살던 황용푸 할아버지가 2008년부터 집 담벼락부터 근처 골목까지 평화와 안정,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의 그림을 그린 후 관광지로 인기를 얻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낙후 지역이었던 마을을 인기 관광지로 만든 일등 공신인 황용푸할아버지는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군인이었고, 24년 1월 23일 별세했습니다.
고미 습지
산책하며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고미 습지는 대만의 우유니 사막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상 풍력발전기와 습지, 일몰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곳입니다.
중부 타이완 관광 : 짱화 (장화, 창화)
타이중 남부와 가까운 짱화는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대만 중부의 작은 도시로 영화 초반 주 배경이 된 정성 고등학교부터 영화 속 시내의 분위기 남아 있어 영화를 감상하고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팔괘산 대불 풍경구
장화 8경 중 하나로 24미터 높이의 대형 불상이 있습니다. 계단을 타고 맨 위층에 올라가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선형 차고
장화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일본 강점기 시기에 만들어진 부채꼴 모양의 기차 차고지로 이색적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대만에서 남아있는 유일한 선형 차고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선형 차고지는 월요일은 유무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입구에서 이름과 연락처 같은 간단한 인적사 항을 작성하고 경로를 따라 관람하면 됩니다.
장화 공자묘
장화에는 청나라 때 지어진 공자묘가 있는데 중심 건물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팔괘산 대불 풍경구와 가까운 곳에 있어 함께 들러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