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럽 하면 이탈리아의 로마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몇 년 전 1월에 떠났던 이탈리아 여행에서 첫 번째 도착지가 로마이기도 했습니다. 늦은 시간 도착했는데 노란색 조명으로 비추는 오래된 건물들의 인상적인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로마로 여행을 떠난다면 방문하면 좋은 볼 만한 것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마에서 볼만한 것들 10가지
1. 콜로세움(Colosseo)
로마의 상징입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건축물이고 한 콜로세움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극장입니다. 오래전 로마 시대 검투사의 경기가 열렸고 대규모 축제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구조적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 때문에라도 꼭 방문해 봐야 할 장소입니다.
2. 판테온(pantheon)
118~128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건축된 신전으로 모든(pan)과 신(theon)의 합성어입니다.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뜻합니다. 돔 천장이 가장 유명하고, 내부에서 위를 쳐다보면 천장 중앙에 있는 원형구멍인 오큘러스를 통해서 빛이 내부로 들어옵니다.
3.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 꼽히는 바티칸 시국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은 기독교의 중심지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과 함께 대성당 앞에 서서 바라보는 성 베드로 광장은 그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내부에는 피에타를 포함한 유명한 예술 작품들이 있습니다.
4.로마 포럼(Foro Romano)
고대 로마의 정치와 경제,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여러 신전과 비실리카, 개선문을 볼 수 있고 로마 시대의 정치와 상회를 이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로마 포럼입니다.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자랑하는 주요한 유적지입니다.
5.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바로크 양식으로 된 분수로 로마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분수에 뒤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로마에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동전을 던지는 걸로 인기가 많습니다.
6. 스페인 계단(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스페인 광장 아래에서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까지 이어지는 스페인 계단은 트레비 분수와 더불어 또 하나의 인기 명소입니다. 계단을 오르며 내려다보는 로마의 풍경이 아름다우며 밤에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명품 상점과 카페들이 근처에 많이 있어서 도시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7.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2세 기념관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II)
이탈리아를 통일한 초대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념관입니다.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거대하고 웅장한 건축물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8.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천사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산탄젤로성은 원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묘소로 지어졌습니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로마교황청의 요새로 사용되었습니다. 성 꼭대기에 올라가면 로마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로마의 명소로 꼽힙니다.해가 질 무렵에 방문하면 일몰과 함께 노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9.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바로크 양식의 광장으로 베르니니의 네 개의 강 분수(나일강, 갠지스강, 다뉴브강, 라플라타강)를 중심으로 관광객들과 예술가들로 북적여 활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광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도 높은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
10. 캄피돌리오 언덕 (Campidoglio)
로마의 일곱 언덕 중 하나입니다. 캄피돌리오 언덕은 7개의 언덕 중 가장 높으며 로마의 정치적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 로마 시청과 카피톨리니 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마는?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이며 역사의 문화 중심지입니다. 약 2,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대적인 도시의 활기찬 모습과 역사적 전통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역사적 유적지와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모여 있는 도시, 로마는 다양한 역사적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독특함으로 여행자들을 매료시키는 곳입니다. 편한 신발을 챙겨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며 감상하면 도시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