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는 지중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아름다운 해안, 고대 유적,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문화가 섞인 몰타는 휴양과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여행을 떠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몰타에 대한 기본 정보, 가볼 만한 곳, 날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몰타 기본 정보
이탈리아 남쪽에 있는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로, 본섬을 중심으로 한 군도 국가입니다. 수도 발레타를 비롯한 독특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몰타는 약 7,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문명부터 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까지 다양한 문명과 왕국의 흔적을 간직한 곳입니다. 몰타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의 교차점에 있어서 중세 시대부터 현재까지 중요한 교역지 역할을 했고 그 덕분에 다양한 문화와 언어,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몰타의 공용어는 몰타어와 영어이며, 몰타인 대부분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어서 영어를 사용할 줄 안다면 불편을 느낄 일이 별로 없습니다. 몰타의 고조섬은 왕자의 게임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몰타 가볼 만한 곳
발레타
몰타에서 가장 큰 섬이며 몰타의 수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도시로, 16세기 요한 기사단에 의해 건설되어 중세 도시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발레타에는 성 요한 대성당과 기사단 궁전을 비롯해 다양한 고딕,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고, 발레타 항구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블루 라군
블루 라군은 몰타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입니다. 말타 본섬과 고조섬 사이에 있는 코미노섬에 있는 블루 라군은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가득해 스노클링과 카약, 보트 투어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고조섬
몰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전통적인 몰타 생활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양한 유적지와 자연 경관, 거대하고 웅장한 성당과 중세 마을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빅토리아 시티와 성 조지 성당, 고조 요새가 있습니다.
하이포지움
몰타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유적지의 하나로, 약 오천 년 전의 선사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지하 사원이 있습니다. 지하 공간에는 다양한 조각과 장식물들이 있고, 보기 드문 지하 건축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이포제움은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해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마르사슬록 어시장
몰타 남동부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 마르사슬록은 몰타의 전통적인 어시장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어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몰타 전통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몰타 날씨
몰타는 연중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서 언제든 여행을 떠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봄
3월에서 5월은 평균 기온이 16도에서 22도로 봄에 해당합니다. 따뜻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여름
6월에서 8월은 여름에 해당하는데 평균 기온이 25도에서 33도로 맑지만, 더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스노클링, 카약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날씨로 몰타의 성수기이기도 합니다.
가을
몰타의 가을은 9월에서 10월이며 평균 18도에서 26도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로 여름철의 무더위가 가라앉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시기입니다. 성수기인 여름보다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로 수영을 즐기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겨울
12월에서 2월은 10도에서 15도가 평균기온입니다. 영하로 떨어지지 않지만, 다른 유럽 지역보다 비교적 따뜻하고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월평균 10일에서 13일 정도 비가 내리니 우산을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