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수도인 바르샤바는 역사와 현대적 발전이 공존하는 도시로 매년 많은 여행자가 찾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바르샤바 국제공항으로 가는 비행시간,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시내로 가는 방법, 바르샤바의 날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까지 비행시간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주요 국제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WAW)을 이용합니다. 한국에서 바르샤바로 갈 때는 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것이 보통이며, 직항과 경유 항공편이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쇼팽 국제 공항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까지 직항 항공편은 LOT 폴란드 항공에서 운항하고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12시간 55분 소요됩니다. 직항 항공편은 바로 도착할 수 있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성수기에는 항공권 가격이 비쌀 수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경유 항공권을 고려해도 좋습니다.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 유럽이나 중동 지역 주요 도시에서 환승하며 총 비행시간은 16시간에서 16시간 60분 정도 소요됩니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쇼팽 국제 공항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운영하지 않으며,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거나 유럽 또는 중동 지역 주요 도시를 경유해야 합니다.
제주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쇼팽 국제 공항까지
제주국제공항과 대구국제공항 역시 바르샤바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마찬가지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거나 다른 나라의 주요 도시 국제공항을 경유해야 합니다. 경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바르샤바까지 걸리는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 바르샤바 시내까지는 약 10킬로미터이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차
공항 기차는 바르샤바 시내로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약 20분 정도 걸리며 이등석의 경우 한화로 약 1,300원 정도입니다.
버스
바르샤바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는 다양한 노선이 있지만, 175번 버스에 탑승하면 시내 주요 지역을 지나 바르샤바 중앙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집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요금은 한화로 약 1,400원 정도입니다.
택시
바르샤바는 택시 앱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한화로 약 만원에서 만 오천 원 정도이며 20분에서 30분 정도 걸립니다.
렌터카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에서는 다양한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시내 교통상황이 혼잡할 수 있고 무엇보다 주차 요금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도시 외곽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바르샤바 날씨
바르샤바는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입니다. 3월에서 5월은 봄, 6월에서 8월은 여름, 9월에서 11월은 가을, 12월에서 2월은 겨울입니다.
봄
3월에서 5월에 해당하는 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온화하고 따뜻해져서 평균 5도에서 15도 정도입니다. 3월은 밤 기온이 쌀쌀하지만, 5월부터는 최저 기온이 9도 정도입니다.
여름
6월에서 8월까지는 여름입니다. 평균 18도에서 28도로 점차 기온이 올라 낮에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집니다. 습도가 높지는 않아서 여행할 때 끈적거리지는 않지만, 한낮에는 선크림과 모자 같은 자외선 차단 물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가을
9월에서 11월은 서늘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가을입니다. 평균 기온은 10도에서 18도이며 10월부터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며 11월에 첫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겨울
12월에서 2월은 겨울입니다. 평균 기온이 -5도에서 3도로, 눈이 내리는 날이 많아 교통이 마비되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기도 해서 도시 곳곳이 화려하게 장식되고 크리스마스 마켓과 폴란드 전통 겨울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