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인 발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관광과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한 발리는 그림 같은 해변과 힌두교 문화로 독특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발리의 기본정보, 날씨,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발리 소개
발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쪽에 있는 섬으로 제주도 3배보다 좀 더 크다고 합니다. 중심지는 덴파사르이며 공식 언어는 인도네시아어입니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원과 전통 의식들이 발리만의 독특한 문화적 매력을 보여줍니다.
발리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장소로는 꾸따비치, 우붓, 울루와뜨 사원, 따나롯 사원이 있습니다.
꾸따해변은 발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이며, 서핑과 화려한 밤거리로 유명합니다.
우붓은 발리의 문화중심지로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예술, 요가, 명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루와뜨 사원은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절벽 위 사원으로, 인도양의 푸르른 바다와 붉은 석양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롯 사원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땅이라는 이름답게 바닷가에 자리한 사원입니다. 밀물 때 섬으로 변하는 독특한 위치에 있고 발리 최고의 선셋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발리는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이용해 입국할 수 있고 한국에서 직항 항공편을 많이 운영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발리까지는 약 6시간에서 7시간 정도 소요되고 성수기엔 7월에서 8월은 항공권 가격이 비수기에 비해 꽤 비싸질 수 있습니다.
발리 날씨
열대 몬순기후의 발리는 1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입니다. 발리는 다른 열대 몬순 기후와 마찬가지로 건기와 우기가 있습니다. 건기는 5월에서 10월, 우기는 11월에서 4월이며 기본적으로 26도에서 30도로 낮동안에는 덥고 습한 공기가 특징입니다. 건기는 우기에 비해 건조하고 선선한 편이지만 우기 시즌에는 강한 소나기로 인해 습도가 더 높아집니다.
발리는 우기 시즌에는 주기적으로 많은 비가 내립니다. 기본적으로 기온이 높은 발리에서 비까지 많이 내려 습도가 더욱 올라간 탓에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다행인 건 대부분 짧고 강한 소나기 형태로 비가 내려서 우기 시즌에 여행해도 비 때문에 계획에 큰 지장을 주진 않습니다. 우기에는 아무래도 관광객이 적어서 숙소의 요금이 저렴하지만, 비가 자주 내리는 시기인 만큼 일부 해양 액티비티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건기에는 여행을 가장 추천하는 시기입니다. 우기에 비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습도도 낮은 편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은 관광 성수기라서 유럽과 호주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시기입니다. 날씨가 맑아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지만, 관광객이 많아져 붐비고 숙박비와 항공권이 비싸지는 때입니다.
발리 추천 여행 시기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비가 거의 않아서 습도도 낮은 편이고 맑아서 여행하기 적합하지만, 유럽과 호주의 여름 휴가시즌과 겹치면서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숙소뿐 아니라 항공권의 예약이 빨리 마감되고 가격도 비싸져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비수기인 2월에서 6월, 9월에서 11월은 관광객이 적고 조용한 분위기의 발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성수기에 비해 항공권과 숙박요금이 저렴해져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지만 비수기에는 우기가 있어서 날씨에 항상 신경 써야 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 중에서 발리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인 5월에서 10월 중 5월과 9월입니다. 7월과 8월인 성수기는 피하면서도 건기라서 맑고 비교적 낮은 습도에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비도 많이 내리지 않는 시기라서 바다에서 서핑이나 스노클링, 다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5월은 건기의 시작이라서 우기가 끝난 후 맑은 날씨이면서 한적한 시기이고 9월은 성수기인 8월이 지난 시기라서 날씨가 좋으면서도 관광객 수가 줄어들어서 여유로운 분위기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연중 따뜻한 발리는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입니다. 건기에 여행하는 걸 가장 추천하지만, 우기에도 짧은 소나기를 피한다면 충분히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