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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과 타이동 소개, 교통, 여행하기

by 달달한 드림 2024. 9. 20.

타이난여행

지난번에는 대만 남부 지역의 까오숑과 컨딩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타이난과 타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정보

타이난 소개

대만의 문화 예술의 중심지며 대만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타이베이로 수도를 옮기기 전, 네덜란드 지배 당시부터 220여 년간 대만의 수도였습니다. 한국에서 타이난까지의 직항편은 아직 없어서 가오슝이나 타이베이를 거쳐야 합니다.

타이동 소개

느리고 고요한 타이동은 위치 때문에 일반 열차나 항공편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붐비지 않아 느긋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지만 국제 열기구 축제, 원주민 문화 등 조용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도시입니다.

교통수단

타이베이에서 타이난

기차 :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THRS)를 타고 가면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요금은 한화로 왕복 10만 원 정도 필요합니다.

버스 : 타이베이역 앞 터미널에서 4시간에서 4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1837번을 이용하면 되며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24시간 운행하는 버스도 있어서 야간 이동을 해야 할 때는 고려해 볼 만 교통수단입니다.

타이베이에서 타이동

타이베이 메인 역에서 기차로 4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편도 티켓 가격은 한화로 약 3만 3천 원정도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차라리 송산 공항에서 국내선을 타고 타이동 공항으로 가면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한화 6만 원에서 8만 원 정도입니다.

가오슝에서 타이난

기차 : 가오슝 쭤잉 역에서 타이난역까지 고속철도(THSR)을 타면 1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운행도 15분에서 30분마다 운행하지만 일반 철도인 타이완 철로에 비해서는 비싼 편입니다.

가오슝 메인 역에서 탄다면 고속열차(THSR)을 탈 필요 없이 일반기차를 타면 되고 시간은 좀 더 소요됩니다.

가오슝에서 타이동

기차 : 기차로 가면 일반열차를 이용해야 하는데, 열차에 따라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관광지 : 타이난

적감루

타이난의 상징적인 두 고적지 중 하나입니다. 타이난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타이난 1급 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653년 네덜란드인이 요새로 세웠던 곳으로 밤에는 조명이 켜져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천후궁

적감루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대천후궁은 바다의 여신인 마조를 모시는 유일한 사당입니다. 사당에는 바다의 여신 마조만큼 유명한 인연의 신 월하노인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인연을 찾는 남녀가 많이 방문합니다.

타이난 공자묘

대만 내에서도 약 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공자 사원으로 대만에서도 가장 오래된 공자 사당이며 최초의 학교로 운영되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입니다.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대만의 국가 1급 역사 고적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매년 9월 28일마다 큰 제사 의식을 열어서 공자의 탄생일을 맞이합니다.

하이안루 예술거리

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들로 장식된 거리로 대만 정부 주도하에 2004년부터 다양한 벽화와 분위기 좋은 카페, 음식점이 들어서며 번화가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션농지에

타이난의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빛이 바랜 목조건물로 빨간 홍등 등 고즈넉하고 아날로그적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의 카페와 공방, 소품 가게 등이 있고 아침이나 낮에는 한적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대부분 가게 문을 열어서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쓰차오 녹색 터널

보트를 타고 느긋하게 유유자적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타이난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아마존 열대 우림을 연상시키는 습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도 되지만 99번 하오싱 버스가 평일 배차 간격이 한 시간으로 커서 시간 절약을 해야 한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요요메이 포토샵

필름 카메라 전문점인 요요메이 포토샵은 부모님에 이어 2대째 운영하는 곳으로 오래된 사진관 느낌이 아니라 시대에 발맞춘 분위기의 편집숍이라 항상 사람이 가득한 곳입니다. 필름 종류와 필름 카메라의 종류도 많으며 폴라로이드도 판매합니다.

관광지 : 타이동

해빈 공원

타이동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해빈 공원은 마음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고 해변 길을 달릴 수 있는 공원입니다. 해빈 공원은 해양 공원으로 바로 앞에 펼쳐진 태평양을 감상할 수 있는 더욱 특별한 공원입니다.

타이동 야시장

낮에는 과일과 채소 등을 파는 과일 거리이지만 해가 지면 먹거리 야시장이 됩니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만 운영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대도시 못지 않게 다양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타이동 삼림공원

280헥타르 이상 면적을 가진 공원으로 공원 내에는 인공호수, 백로 호수 등 다양한 호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비파 호수가 명소로 손꼽힙니다. 해풍을 막아 주기 위해 심은 거대한 소나무가 많아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걸어서 산책하는 것보다는 잘 조성된 자전거 도로에서 대여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타이동 국제 열기구 축제

매년 6월에서 8월 즈음 타이동 국제 열기구 축제가 열립니다. 2011년에 시작되어 축제를 시작한 기간은 길지 않지만 이미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대만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자국 열기구가 참가합니다. 매년 달라지는 열기구의 모습 때문에 매번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