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과 11월은 가을을 느끼며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여름의 더위가 가시고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가을 단풍이 알록달록 물들기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의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크로아티아, 동유럽,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10월과 11월에 여행하기 좋은 나라들의 평균 날씨와 단풍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추천 여행지
스페인 :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는 10월 평균기온이 19도에서 25도 사이로, 맑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고딕 양식의 건축물, 가우디 예술 작품들이 가득한 바르셀로나는 산책하며 도시를 즐기기에 완벽한 도시입니다. 11월은 8도에서 17도로 서늘한 편입니다.
마드리드는 10월 평균 기온이 18도에서 24도이며 대부분 맑은 날씨를 유지합니다. 16세기 펠리페 2세가 만든 동쪽 별궁 정원인 레티코 공원에서 가을의 아름다운 색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은 기온이 다소 떨어져 쌀쌀하지만, 여전히 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탈리아 : 로마와 피렌체
이탈리아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로마는 10월 평균 19도에서 26도이며 11월은 17도에서 8도입니다. 10월은 온화하고 맑습니다.
피렌체의 10월 날씨는 평균 18도에서 25도입니다. 가을 기온을 느끼며 르네상스 예술의 중심지인 피렌체에서 우피치 미술관, 두오모 성당 같은 문화 명소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11월 초까지는 여전히 쾌적하고 관광객들도 비교적 덜 붐벼서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기 좋습니다.
남부 프랑스 : 니스, 마르세유
남부 프랑스는 10월, 11월 모두 따뜻하고 온화합니다. 니스는 10월에 18도에서 23도이며 날씨가 계속 맑은 편입니다. 해안가를 산책하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마르세유 역시 10월 평균 14도에서 18도 정도로 맑고 온화합니다.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10월 평균 16도에서 25도의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지상낙원이라고도 불리는 해안 도시 두브로브니크는 가을에 특히 더 매력적이며 가을의 파랗고 높은 하늘이 고대 도시의 모습과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동유럽 : 프라하와 잘츠부르크
프라하는 10월 평균 8도에서 18도로 서늘한 기온입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 사이에서 구시가지와 카를교를 거닐면서 가을의 색깔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프라하와 비슷한 기온이며 10월에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경치를 배경으로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미국 :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세계 영화 산업을 이끌어가는 할리우드가 있는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10월 평균 기온이 23도에서 28도로 맑은 편입니다. 따뜻한 햇볕 속에서 해변을 산책하거나 할리우드 탐방을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사막 위에 지어진 기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평균 22도에서 28도이며 사막 기후 특징을 가진 라스베이거스는 가을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캐나다: 퀘벡 한국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단풍국 캐나다 퀘벡의 10월 평균 5도에서 1도 사이로 10월 중순에는 단풍이 절정을 맞이합니다. 노란 단풍이 인상적인 몽모랑시 폭포나 세계적인 단풍명소인 메이플로드 등 절정을 맞이한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에 접어들면 기온이 점차 내려가 영하로 떨어지기도 해서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10월 중순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도쿄, 교토
도쿄는 10월 평균 18도에서 26도의 날씨로, 상쾌하고 맑은 날씨입니다. 도쿄의 여러 공원에서는 단풍이 점차 물들기 시작합니다.
도쿄의 대표 단풍 명소인 메이지 신궁은 은행나무 덕분에 노란 세상 속에 떨어진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메이지 신궁 외원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교토는 10월, 11월 평균 12도에서 17도 정도입니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맞습니다.
단풍을 즐기기 좋은 나라
캐나다
단풍의 나라로 유명한 캐나다는 대표적인 가을 단풍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온타리오주에서 퀘벡주까지 걸쳐 있는 메이플로드(Maple Road)는 10월의 문턱을 넘기 시작하면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깔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교토
일본의 교토는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가을 단풍 여행지입니다. 조금 늦은 시기인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이 시기에 방문하면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월과 11월은 쾌적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 완벽한 시기입니다. 도시마다 특색있는 가을 풍경을 만끽하기 좋으며 다채롭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입니다. 길고 길었던 무더위가 물러난 이번 가을, 여러분에게 딱 맞는 여행지를 찾아, 그곳에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